본문 바로가기
닮은꼴 단어사전 : 뜻이 다른 두 단어

결재 vs 결제, 헷갈릴 땐 이렇게 구분하세요

by 결정녀 2025. 10. 14.

경영지원팀으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팀장님, 물품구매건 결제 확인 부탁드려요" 엔터를 누르고 나서 순간, 찜찜했습니다. 아, 결재인데... 점심시간에 동료한테 말했더니 "나도 맨날 헷갈려"라고 하더라고요. 검색해보니 저만 헷갈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회사 메신저, 이메일, 카카오톡에서 이 둘을 바꿔 쓰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자, 그럼 이제 정확하게 정리해볼게요. 

팀원들 마음의 소리_ 각자 결제할 거면 따로 먹을 걸
결재만 하지말고 결제도 한번 해주시지

 

왜 이렇게 헷갈릴까요?

둘 다 업무상황에서 동시에 쓰이는 단어라 더 헷갈립니다. 발음도 완전히 똑같습니다.

[결재]와 [결제], 구분이 안 되죠. "이 건은 미리 결재받고 그건 법카로 결제 처리하세요" 처럼 한 문장에 둘 다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요. 특히 회사 시스템에서 "결재 상신" "결제 승인" 같은 버튼이 섞여 있으면 어느 게 먼저인지 순서도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저는 너무 헷갈려서 사회초년생일때부터 결재받을 일이 있으면 결재판을 보고 음, 결재, 결재군... 하고 맞춤법을 새기곤 했습니다. 

 

결재vs결제, 올바른 맞춤법은? 

공식 사전 기준으로 구분하면 ↓이렇습니다. 

구분 결재 결제
결정할 권한이 있는 자가 부하 직원이
제출한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하는 것
처결하여 끝을 내는 것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간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것
한자 및 해석 決裁_ 재단할 재 = 결정권자가 자른다(결재) 決濟_ 건널 제 = 거래를 건너 끝낸다(결제)
일상 속 표기 결재 서류, 결재판, 최종 결재, 결재 라인 카드 결제, 대금 결제, 간편 결제, 온라인 결제

 

승인받는 건 '결재', 돈 내는 건 '결제'로 써야 합니다. 둘 다 맞는 말이지만 뜻이 완전히 다른 경우인데요. 매다 vs 메다 편도 함께 보세요. 

팀장님 마음의 소리_ 매일 결재도 하고 결제도 하고
나도 누가 대신 결제 좀 해주지~

 

그래도 헷갈린다면, 쉽게 외워봅시다!

승인할 때 = 결재 (상사 결재, 최종 결재, 결재판) 

지불할 때 = 결제 (카드 결제, 선 결제, 현금 결제) 

 

더더더 쉽게! 문서는 결재, 돈은 결제

이렇게 이미지로 기억해보세요! 

더 이상 헷갈릴 일 없겠죠?

두 이미지에서 팀원과 팀장의 입장차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팀장이라는 이름은 같아도 결제 앞에 두 팀장님의 모습은 이렇게 다를 수도 있구요. 한번쯤은 결제를 바라는 팀원도 팀장님도 다 귀엽운데요. 여러분의 팀장님은 혹은 여러분은 어떤 모습의 팀장님인가요? 결재도 하고 결제도 하는 팀장님인가요? 아님 결재만 하고 결제는 한번도 안하는 팀장님인가요? 각자 계산하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한 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장님께서 카드로 확 긁어 결제해주시면 또 분위기가 좋거든요(조크든여.. 라고 쓰고 싶지만)

 

오늘도 헷갈리는 표현 하나 없앴네요. 다음엔 어떤 표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함께 보면 좋은 글들 

이런 표현도 헷갈리지 않으셨나요?

로서 vs 로써, 자격과 수단 헷갈릴 때 구분법

찌게? 찌개? 헷갈리지 않는 구분법은 바로 이것!

이 글의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