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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단어사전 : 뜻이 다른 두 단어

메다 vs 매다, 자꾸 헷갈리는 뜻과 쓰임 비교

by 결정녀 2025. 9. 27.

점심시간에 동료의 새 가방을 보고 말합니다. "우와, 가방 진짜 예쁘다! 그렇게 어깨에 매니까 되게 스타일리시해 보여." 그 말을 하고 나서 순간 뭔가 어색함이 느껴집니다. 가방을 어깨에 매는 게 맞나? 메는 게 맞나?

가방 잘 멨고
끈 잘 매고, RUN!

 

왜 이렇게 헷갈릴까요?

두 단어의 발음이 거의 비슷해서 귀로 들을 때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일상에서 "가방을 매다"처럼 잘못 쓰는 경우를 워낙 자주 접하다 보니, 눈에 익숙해져서 마치 맞는 표현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밭을 매다' 같은 표현까지 더해지면 혼란은 더욱 가중됩니다. 동작과 상황 표현에서도 혼동이 많은데, [베다 vs 배다] 편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표준국어대사전이 알려주는 정답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메다: 어깨에 걸치거나 등에 지다

  • 가방을 메다   
  • 총을 메다
  • 아기를 메다

매다: ① 끈이나 줄 등을 묶거나 조이다 ② 풀을 뽑다

  • 신발끈을 매다  
  • 넥타이를 매다
  • 허리띠를 매다
  • 밭을 매다
  • 잡초를 매다

결론적으로 가방은 메고, 끈과 풀은 매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밭 매는 어르신과 타이 맨 젊은이
6시 내고향인가벼~

 

간단한 구분법으로 완벽 정리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 어깨나 등에 걸치면메다 ← 걸치면 다 ( 의 조합)
  • 끈을 묶거나 풀을 뽑으면매다

이제 친구가 "가방 예쁘게 맸네!"라고 하면 자신 있게 "가방은 멨다고 해야 맞아!"라고 알려줄 수 있겠네요.

이 글의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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